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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야기/독일 생활기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꼭 먹어야할 음식 총 정리, 글루바인보다 맛있는 술까지!

by haaamho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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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마인츠 마켓의 트리

크리스마스마켓이 시작된 곳은 독일이라고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독일을 방문하면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겨울 독일을 처음 방문해봤고,
크리스마스마켓 역시 처음 방문해봤다. 
마을마다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게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다.
 
내가 가본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비스바덴, 하이델베르크이다.
 
마켓에 가면 음식은 다 비슷비슷하다. 
보통은 기대하고 가는 것이 
크리스마스 마켓 컵이다.
마을마다 컵의 모양과 디자인이 다르고
년도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마켓 음식은 어떨까?
사실 모든 마켓의 음식이 동일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한국의 야시장을 이곳저곳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자
아파트마다, 마을마다 크기와 업체는 다르겠지만
파는 음식은 비슷비슷하다. 그런느낌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은
마켓마다 음료 하나, 음식하나씩 먹어보는 것이다. 
 
아래에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꼭 먹어야할 
마켓 음식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1. Kartoffelpuffer (카르토펠푸퍼) : 감자전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감자전카르토펠푸퍼를 열심히 굽는 크리스마스마켓 직원들
마인츠 마켓에서 산 카르토펠푸퍼

 
한국의 감자전과 정말 비슷한 맛이다!
하지만 조금 더 두껍고, 그래서 더 기름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사과잼과 함께 준다는 것!
만약 느끼한 음식을 잘 못먹는다면
사과잼만 먹는게 조금 힘들 수도 있으니
케챱 그리고 콜라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3장에 5유로 정도였다. (한화 7500원 정도)
 

2. Dampfnudel (담프누델) : 달달한 찐빵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담프누델 매뉴판
담프누델 메뉴판, 메뉴판에 나온 것 같이 생겼다.

이건 아직 나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아다니다보면 
사람들이 큰 접시에 큰 찐빵과 하얀 소스를 얹은 것을
들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크기가 꽤 되기 때문에
보통 2인에 하나씩 사서 먹는 것처럼 보인다.
 

3. Langos (랑고시) : 튀긴 빵, 토핑을 올려 먹음

이것 역시.. 아직 먹어보지 않은 음식
하지만 하이델베르크에서 정말 긴 줄이 있었다.
생긴 것은 작은 피자 도우를 튀겨
그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것 같다.
한국 피자같이 다양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은 치즈, 어떤것은 햄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4. Bratwurst (소세지와 빵)

독일 소세지와 빵
마인츠에만 있는 마인츠 행운 소세지

독일하면 소세지인만큼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소세지를 파는 곳이 있다. 심지어 한군데도 아니고
3~4 가게는 있는 것 같다
직화로 굽는 곳도 있고
철판에서 굽는 곳도 있고 정말 다양하다!
또한 소세지 종류도 매우 다양하니 마켓을 다니며
다양한 소세지를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5. 드레스드너 한드브로트 (Dresdner Handbrot) : 치즈가 들어간 빵

이것 역시! 아직 먹어본적 없는 음식이다.
사실 아직 본 적도 없는 음식
(내가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명한 음식이라고 한다.

 

6. Mandeln (만델) : 땅콩

독일 크리스마스 땅콩
다양한 종류의 땅콩이 마켓에 있다.

맛있었던 만델
한국의 커피땅콩과 비슷한 느낌인데
맛은 좀 다르다
달달하고 고소한맛이며
과하게 달지 않아서 한봉지 사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며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_
 
아래부터는 크리스마스마켓에서 볼 수 있는 음료!
 

1. Gluhwein (글루바인)

독일의 글루바인
약간 흔들렸지만.. 프랑크푸르트의 글루바인

정말 유명한 글루바인
글루바인은 단어 뜻 그대로 따뜻한 와인이다.
뱅쇼를 생각하면 된다.
화이트 레드 로제 종류가 각각 있으며
단맛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
하지만 따뜻하고 술이다보니
마시면 몸이 따뜻해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할때 마시기 좋다
 
+ 글루비어라고 따뜻한 맥주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독일인 친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음료이다.

 

2. Eierpunsch (계란술)

 

개인적으로는 글루바인보다 더 맛있었던술
달달한 크림에 술을 섞은 맛을 생각하면 된다.
위에 생크림과 시나몬 가루도 올려주어 
잘 섞어마시면
달달함과 술의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가장 추천하는 음료!

 

3. Feuerzangenbowle (포이어짱겐보울레)

아직 먹어본적 없는 술!
불을 사용하는 술로 유명한 것 같다.
도수가 조금 높다고 하니 조심하시길!
 
아직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은 앞으로 먹어보면서 사진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마켓 비슷비슷하니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많이 먹을 준비를 하고 오시길 바란다!
 
여기에 적지 못한
크레페, 쿠키, 솜사탕, 팝콘, 핫초코 등등
정말 많은 음식과 음료를 마켓에서 팔고 있으니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에 오게 된다면
꼭 한번쯤은 마켓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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