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숙소 예약 중 일어난 일
우린 런던 숙소를 에어비앤비에서 알아보고있었고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예약을 신청했다
보통의 예약 순서는
1.예약 신청 (소개 메세지 함께 전달)
2. 예약 보류 (호스트 확인 단계)
3. 호스트 예약 승인 혹은 거절
이다.
이번 사건의 시작
1. 호스트의 메세지
예약 신청 후에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받은 메세지
요약하자면 이렇다
한국의 에어비앤비 환불 정책은 예약 후 30일까지 전액 환불이 가능한데, 호스트는 그 환불 정책이 아닌 자신들의 환불 정책을 따르고 싶어했다.
따라서 에어비앤비 측과 연락하여 호스트의 취소 정책에 동의하면 예약을 받아주겠다는 것
2. 에어비앤비 서포터 팀과 연락
난 즉시 에어비앤비 서포터 팀과 연락했다.
실시간 메세지를 통하여 연락했다.
에어비앤비 서포터 측의 의견은 이러했다
-
사용자가 예약을 한 순간부터 사용자는 호스트 취소 정책에 동의한 것이 된다. 따라서 호스트에게 취소 정책에 동의했다고 말하고 에어비앤비 팀과 상의를 마쳤다고 이야기해라
-
3. 호스트에게 위 사실 전달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을 전달하며
난 취소할 의사가 없고, 원한다면 에어비앤비 팀과
연락한 캡쳐본을 메일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스트의 답변은
“정보를 알려주어서 고맙지만 에어비앤비 팀이 나에게 연락을 주도록 해주세요”
그러니까 확인을 에어비앤비 팀을 통하여
공식적으로 받고싶다는 것이다
절대 내가 30일 이후 무료환불이 불가능하도록..
4. 에어비앤비 측에 이 사실 전달
위 대화 내용을 에어비앤비에 전달했고
아래는 에어비앤비의 답장 요약이다
-
우리는 호스트가 무엇을 위해 연락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으며, 호스트가 에어비앤비 측과 소통이 필요하다면 지금 당신이 하는 것과 같이 언제든지 우리에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호스트의 말이 이해가 안된다는 뜻)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호스트와의 연락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최대 48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이 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
하...
내가 한 상황파악은 이렇다
에어비앤비 한국 유저가 시스템상
예약을100프로 취소 할 수 있는 것은
예약 후 30일까지,
하지만 호스트는 이를 원하지 않음
에어비앤비는 예약한 것이 호스트의 취소 정책에 동의한 것인데, 호스트가 무엇을 더 바라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함
에어비앤비 측 대처에 불만이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정말 친절하게 대처해주셔서
만족스러움을 넘어 정말 감사했다
결말
국적도 바꾸어보고 절대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음에도 호스트는 에어비앤비의 보증(?)을 요구했고
이 사이 우린 새로운 더 좋은 상태의 숙소를 발견,
그 곳 예약을 위해 취소를 요청했다
종종 이런 경우가 에어비앤비에 있는 것 같다.
만약 호스트가 한국 취소 정책을 말하며 거부한다면
1. 거주도시 변경
2.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부탁
3. 안된다면 취소하고 새로운 곳 찾기..
정도가 되겠다 ㅜㅜ
에어비앤비 서비스는 정말 좋고 몇년째 애용하고 있지만
호스트에게 한국 취소정책으로 인한 거부는 처음 겪어
공유하고자 글을 써본다.
다들 좋은 여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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