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추천 (movie review)

마녀1 영화 줄거리 그리고 후속작

by haaamho 2023. 2. 23.
반응형

마녀는 어떤 영화일까?

마녀1은 2018년 6월 27일 한국에서 에 개봉한 한국영화입니다. 장르는 미스터리, 액션입니다.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녀 '구자윤'을 필두로 전개되는 영화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액션영화이죠. 잔인하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잔인함의 수위가 높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액션영화를 조금 더 경쾌하게 만들어줄 정도의 액션이 들어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녀>를 만든 것은 우리에게 영화<신세계>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입니다. 신세계를 생각한다면 박훈정 감독님의 입장에서는 오락영화를 만드는 기분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으로는 당시 신인이던 '김다미'가, 조연으로는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최정우' 등 유명 배우들이 다수 참여하였습니다. 개봉 후 318만명이라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네이버 기준 8.7/10, 왓챠피디아 기준 3.4/5의 평점을 기록하며 사람들이 평가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인 발굴과 영화 흥행, 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마녀>의 줄거리

영화는 한 소녀가 어떤 기관으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소녀를 쫓는 사람들을 잠시 보여준 뒤, 그 소녀가 고등학생으로 자란 시점에서 영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소녀'자윤'은 어릴 적 숲에서 피투성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발견한 노부부 아래에서 자라왔죠. '자윤'은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도 잘 돕는 성실하고 착한 아이입니다. 가축을 키우는 부모님을 열심히 돕습니다. 부부 농장의 사정이 좋지 않기에 걱정이 많은 자윤입니다. 그 때, 티비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공고를 합니다. 이에 부모님을 돕기 위해 참가를 지원합니다. 자윤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이를 방송에서 마술인 것 처럼 보여주기로합니다. 부모님이 반대해보지만, '자윤'의 결심을 꺽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디션에서 성공적인 녹화를 끝마치고, 자윤은 순식간에 스타가 됩니다. 이 방송을 본 한 단체는 '자윤'을 본격적으로 찾으러다닙니다. 그들에게는 죽은 줄 알았던 '자윤'이 제발로 나타난 꼴이니 잡아야하는 것이죠. 그렇게 집을 찾아내고 밤에 잠입하여 자윤을 찾으러가지만, 놀랍게도 많은 총기를 소유한 단체의 사람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처리해버립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다른 사람들(가족과 친구)을 해치지 않은 것을 약속받고 그 단체를 따라갑니다. '자윤'은 이들이 누군지 모릅니다. '자윤'에게 이들은 계속해서 자기가 기억 안나냐고 묻는 이상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연구실에 도착한 자윤. 사실 자윤은 실험으로 만들어진 사람이고, 그 실험 덕분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게 된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힘이 너무 강력해 처리하라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지만, 이를 눈치챈 '자윤'은 탈출한 것이죠. 동시에 큰 체력소비로 기억도 지워진 것입니다. 그렇게 '자윤'에게 두가지 약물을 투여하는 박사입니다. 한가지는 기억을 되찾게 하는 것, 다른 한가지는 뇌가 터지는 것을 늦추고, 업그레이드 하는 약물이었죠. 하지만 '자윤'의 표정이 이상함을 느낍니다. 그리고는 "우리가 낚였어. 우리가 찾아낸게 아니야. 쟤가 우리를 찾아낸 거지"라는 말을 합니다.

사실 '자윤'은 기억을 잃은 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자신의 뇌가 이상함을 느끼고서는 이를 막을 주사를 위해 단체를 다시 찾아간 것이었죠. 주사도 맞았기 때문에 '자윤'은 폭주합니다. 모두를 해치운 후에, 주사들을 챙겨 그곳을 떠나죠.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이전 같은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이에 엄마가 쓰러져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해 주사 중 하나를 건네며 "이 주사면 엄마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진 않을거에요"라는 말을 하고 떠납니다. 친구에게도 손인사를 한 후 떠나죠. 모두가 "얼른 갔다가 돌아와"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3개월 후, 제주도에 위치한 한 자택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박사의 동생으로 보여지는 사람에게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고싶다"라고 말하고, '자윤'이 아닌 또 다른 소녀가 박사의 동생을 지키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마녀>의 후속작에 대하여

<마녀>의 후속작 <마녀2>는 이미 공개가 되었습니다. 제목은 <마녀 Part2. The Other One>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신인배우인 '신시아'가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화려한 데뷔를 치루었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캐릭터를 위해 신인 배우만 주인공으로 쓴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정말로 미스테리하고, 순수해보이며, '마녀'에서의 캐릭터가 관객에게 전부처럼 느껴지길 바라는 것이죠. 후속작은 <마녀1>에 비해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80만명이라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이 영화의 목표는 아닙니다. 감독과 제작가들의 목표는 평이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겠죠. 이 영화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전작보다 루즈한 액션신과 더욱 유치해진 대사들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가 되어버렸죠. 다수의 관객이 "3편을 위한 징검다리 영화"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마녀1>이 너무나도 좋은 평을 받았기에,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훈정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마녀 시리즈를 제작하고싶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 박훈정 감독이 <마녀>에서 보여주는 코믹스러운 액션과 대사들을 좋아하기에, 마녀 시리즈가 계속해서 흥행에 성공하고 후속작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