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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추천 (movie review)

어톤먼트의 줄거리 요약과 배우 근황

by haaamho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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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톤먼트 줄거리

'브라이오니'는 소설 쓰기를 좋아하는 작은 여자아이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창 밖을 바라보던 아이는 자신의 언니'세실리아'가 남자 주인공인 '로비' 앞에서 속옷만 입고있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리고는 충격먹죠. 하지만 그것은 둘이 분수대 앞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분수대 안으로 떨어진 화분의 손잡이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집에는 큰오빠 '리온'과 그의 친구'폴'이 도착합니다. '폴'은 계속해서 자신의 사업이야기를 하고, 큰오빠는 '리온'은 자신의 아버지 덕분에 대학에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리온'은 '세실리아'의 아버지의 도움 덕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정원사로 일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될 것이라는 꿈도 가지고있었죠. 

분수대로 화분 손잡이를 떨어뜨린 것을 사과하기 위해서 '세실리아'에게 사과 편지를 쓰는 '로비', 처음엔 장난으로 성적인 농담이 섞인 편지를 쓰지만, 곧 진지한 사과편지를 다시 씁니다. 저녁식사가 있는 날, '로비'는 '브라이오니'에게 언니인 '세실리아'에게 편지를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편지를 건네줍니다. 하지만 그것은 야한 농담이 적힌 편지였습니다. 그리고 '브라이오니'는 그 편지를 읽죠.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잘못된 편지는 '세실리아'에게 전달되지만, 오히려 그 편지는 둘의 숨겨져있던 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사건이 됩니다. 그리고 둘은 키스를 하는데 그 장면마저 '브라이오니'가 목격해버립니다. 편지의 내용을 사촌에게도 말하며 '로비'의 험담을 하는 '브라이오니'입니다.

저녁이 되어 식사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쌍둥이 사촌이 보이지 않습니다. '브라이오니'의 침대에 편지를 써두고 떠난 것이었습니다. 이에 모든 사람은 쌍둥이를 찾기에 바쁩니다. 그러던 와중, '브라이오니'는 사촌'롤라'가 누군가에게 강간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브라이오니'는 그것이 '로비'이었다고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서재에서도 자신의 언니를 공격했다면서 말입니다. 로비는 사라진 쌍둥이들을 찾아 돌아왔지만, 이미 그는 강간범으로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로비'는 집에서 쫓겨나고 감옥으로 향하게됩니다. 4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죠. 그리고는 감옥에 있거나, 군인이 되는 선택지에서 군인을 택해 군인으로 일하게됩니다. 순식간에 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던 사람에서 강간범이 되어 군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세실리아'는 가족과의 연을 끊고 간호사가 됩니다. 이 둘은 시간이 흘러 간호사와 군인으로 만나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사랑을 말하는 둘입니다. 나중에 어디서 살 곳의 사진도 가지고있죠. 

'로비'와 동료들은 '덩케르크'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덩케르크'에 도착한 '로비'의 건강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아침 승선하는 시간, 그 배를 타고 집으로 빨리 가기로하죠.

 

한편 '브라이오니'는 언니를 따라 간호사로 지내고있습니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매일 소설을 쓰기도 합니다. 언니와 '로비'에 대한 소설이죠. 그리고 선전물을 보던 중, '롤라'가 '폴'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결혼식도 본 '브라이오니' 사실 강간범은 '로비'가 아니라 '폴'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했던 것이죠.

'브라이오니'는 결혼식이 끝난 후, 언니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증언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로비'와 마주칩니다. 이에 '로비'는 큰 화를 내고는 증언장을 변호사와 작성하여 자신들에게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에 알겠다고 말하는 '브라이오니'입니다. 

 

갑작스럽게 영화는 한 나이든 여성이 토크쇼에 나온 모습을 비춥니다. 그녀는 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언니와 '로비'에 관한 이야기이죠. 영화의 이야기 중 언니와 '로비'가 다시 만나 같이 살고있다는 것은 브라이오니의 소설 이야기였습니다. '로비'는 '덩케르크'에서 승선 하루 전날 사망하였고, 언니는 수도관과 지하철역에 투하된 폭탄으로 사망하였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이오니'는 소설 속에서 그들이 가져야했던 삶과 행복을 돌려준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지막 친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말 해석

결국 '로비'는 강간범이라는 억울한 오명을 벗지 못한채, 군인으로서 타국에서 쓸쓸하게 죽어야했고 언니인 '세실리아'는 자신의 가족이, 사랑하는 사람을 몰아가 그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했다는 죄책감과 '로비'에 대한 미안함만을 안고서는 그를 기다리다 죽어야했던 것입니다. 둘은 작은 오해로 시작하여, 작은 실수로, 그리고 어린 아이의 거짓말로 비참한 삶을 살다가 죽음을 맞아야했습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친절이라고 말하며, 회피하는 행동을 하며 회피가 아니라고 말하는 뻔뻔한 가해자의 모습을 비판합니다. 사실 '브라이오니'가 소설을 쓰거나, 거짓말을 할 때는 배경음으로 타자소리가 삽입됩니다. 물론 언니를 만나는 장면에서도 삽입되어있습니다. 

이 영화는 '이안 맥큐언'의 소설인 <Atonment(속죄)>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하지만 소설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고, 묘사가 궁금하다면 원작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우 근황

남자 주인공 '로비'의 역할을 맡았던 '제임스 맥어보이'는 많은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액스맨 시리즈'와 '23아이덴티티'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에 많이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하였습니다. 그는 함께 '셰임리프' 촬영을 했던 9살 연상의 여자배우인 '앤마리 더프'와 결혼하였지만, 2016년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2018년 촬영장에서 만난 스태프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는 현재, 가정에 더욱 충실하고 싶다며 은퇴를 떠올리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자 주인공 '세실리아'역할을 맡았던 '키이라 나이틀리'또한 '어톤먼트'이후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피터팬', '이미테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등에 출연하였습니다. 

'클랙슨스'의 보컬인 '제임스 라이튼'과 2013년 5월 프랑스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후, 2015년과 2019년에 딸들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얼굴이나 이름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장센이 뛰어난 영화로도 알려져있으니, 미장센을 좋아하시거나 사랑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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