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2012년에 개봉한 ‘장화신은 고양이’의 후속작입니다.
무려 11년 만에 후속작이 나온 것이죠. 그렇다면 ‘장화신은 고양이2’의 줄거리는 어떻게 될까요?
장화신은 고양이 줄거리
장화신은 고양이는 멋진 히어로로 삶을 이어가고있었습니다. 히어로답게 대담하고 용감한 태도로 사람들을 구했죠. 하지만 그 용기는 목숨을 소중히 하지 않는 태도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목숨을 소중히 하지 않는 이유는, 고양이에게는 목숨이 9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숨이 9개가 있으니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던 것이죠. 장화신은고양이에게 삶이 끝나는 것은 그저 먼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사고를 당해 죽게된 장화신은 고양이, 그리고 그에게 수의사가 찾아와 앞으로 남은 목숨은 하나뿐이라며 목숨을 소중히하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집고양이처럼 지낼 수 있는 곳을 알려주죠. 하지만 고양이는 그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런 고양이에게 한 늑대가 찾아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현상수배 중이었는데, 그 현상금을 위해 고양이를 잡으러 온 것이죠. 고양이는 늑대와 싸우다가 처음으로 목숨의 위태로움을 느끼고는 잔뜩 겁을 먹어버립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망쳐 수의사가 알려준 곳으로 갑니다. 물론 고양이의 부츠와 모자, 망토, 검은 모두 땅에 묻어버리고요.
그렇게 일반적인 고양이로 살아하는 ‘장화신은고양이’ 그 때 소원을 들어주는 별의 위치가 나와있는 지도가 있다는 소문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목숨을 9개로 늘려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 다시 한번 모험을 떠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양이 보육원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 시즌1에 등장했던 키티와 함께 여정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물건을 혼자만 노릴리가 없습니다. 곰가족, 욕심많은 파이집 사장까지 소원을 들어주는 별을 찾으러 향하죠. 이 과정에서 많은 고비가 있었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지죠. 또 왕년 히어로 답게 가장 먼저 도착하는 장화신은 고양이입니다.
다른 라이벌들의 소원 비는 것을 막아낸 고양이에게 드디어 소원을 빌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소원을 빌 때가 되었지만 고양이는 소원을 빌지 않고 지도를 파괴하며 별의 효력을 무력화시킵니다. 그 이유는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목숨이 하나만 있어도, 그 목숨을 소중히 살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면 그 시간은 목숨이 9개였던 이전의 삶보다 더욱 가치있을테니까요.
이를 본 늑대도 더 이상 고양이를 노리지 않고 떠납니다. 그는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왔던 악마 같은 존재인 것이죠. 그렇게 모두는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은 채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캐릭터만큼이나 매력적인 연출
장화신은 고양이의 캐릭터들은 모두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장화신은 고양이2)에서는 연출 또한 매우 매력적입니다. 시즌1이 실사화 느낌이었다면, 시즌2는 만화스러운 느낌이 매우 강조되었습니다. 액션신에서는 프레임수를 낮추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동시에 장난스러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액션 또한 매우 화려하죠. 최근 많은 애니메이션들이 나왔었지만,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연출은 사람들을 끌어당기기에 충분히 매력있었습니다. 눈도 즐겁고 마음도 따듯해지는 영화를 만들어낸 드림웍스입니다.
드림웍스는 다시 고공행진 할 수 있을까?
드림웍스가 우리에게 이름을 알린 대표작으로는 ‘슈렉’, ‘장화신은 고양이’, ‘드래곤 길들이기’,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 길들이기 3’을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은 모두 2016년도 이전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7년동안 이렇다할 영화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사람들이 이해하며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조금씩 사람들에게 잊혀지던 드림웍스였습니다. 하지만 ‘장화신은 고양이2’는 우리가 알던 드림웍스를 다시 떠올리게 하고, 설레이게 하는 것에 충분한 작품이었습니다. 재출발의 신호탄으로 제격인 작품이었죠. ‘장화신은 고양이2’는 여러 영화제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찬사를 받고있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온 ‘드림웍스’, 이 다음 작품이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사람들 곁에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에게 추천하는 ‘장화신은 고양이2’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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