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룩업은 제니퍼 로랜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의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혜성이 지구에 충돌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돈룩업 줄거리
과학자인 케이트(제니퍼 로랜스)와 민디(디카프리오) 박사는 우주를 관측, 측정 하던 중 작은 혜성을 발견하고, 이름을 지으며 축하합니다. 하지만 이 즐거움은 곧 공포로 바뀝니다. 이 혜성은 지구에 충돌할 것 이라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다시 계산해봐도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그들은 이 사실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백악관으로 찾아갑니다. 매우 급한 사항임에도 다른 일정으로 인해 오랜시간 만나주지않는 대통령. 겨우겨우 만났지만, 그녀는 큰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그녀가 관심있는 것은 오로지 얼마 남지 않은 대선 뿐입니다.
하루가 급한 상황이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토크쇼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냅니다. 생방송에 출연하게 되는 민디와 케이트. 하지만 토크쇼에서는 그저 가벼운 농담정도로 다룹니다. 이런 태도에 화가 난 케이트는 화를 내고, 그대로 나가버립니다. 민디가 이를 애써 수습하려하고 토크쇼 진행자에게 호감을 얻은 민디는 이후로도 계속 토크쇼에 출연하게됩니다. 그리고 케이트가 화를 내를 장면은 밈이 되어 큰 놀림거리가 되죠.
하지만 얼마 후 대통령은 케이트와 민디를 급히 호출합니다. 혜성의 충돌을 막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지지율이 떨어지고있기 때문이죠.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급한 일이기 때문에 우선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계획은 우주선을 보내 핵폭탄을 실은 위성들을 발사하여 혜성을 파괴하는 것이었습니다.
작전 당일날,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옵니다. 하지만 충돌 직전 작전이 취소되고 우주선은 급히 경로를 틀게됩니다. 그 이유는 혜성 안에서 엄청난 자원이 발견되어서 지구에 착륙시킨 뒤 이를 사용하자는 한 과학자의 의견때문이었습니다. 대통령도 이에 동의하죠.
이렇게 작전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후 화가 난 케이트는 식당에서 이를 발설했다가 FBI에 기밀 누설 죄로 잡혀가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계속하여 이어지는 파국 뿐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선동이라며, 하늘을 보지말라는 “Don’t look up”단체가 생겨납니다. “Look up”단체도 생겨나죠. 이와중에 싸우지말고 평화를 되찾자는 단체도 생겨납니다. 결국 인류는 중요한 문제를 앞에 두고는 싸움만 하다가 종말을 맞게 됩니다.
고위직 인물들은 충돌 전 우주선을 타고 빠져나가 다른 행성으로 도망치지만, 그 행성에 사는 외계 생물에게 잡아먹히며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돈룩업’은 어떤 것을 말하고싶은 것일까? 감독은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종말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를 외면하는 모습이 마치 ‘행성충돌 직전이지만 외면하는 모습같다’는 비유를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죽을 수도 있는 큰 문제를 앞에 두고서는 겨우 대선 결과와 지지율, 조금의 이득을 위해 문제 해결을 포기하는 모습은 정말 우스꽝스럽습니다. 물론 기득권층이 가장 큰 잘못이겠지만, 일반 시민들의 행동 또한 우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뜬금없이 거짓 선동이라며 몰아가고, 저 말을 믿지 말으라고 하는 모습이 현대의 유튜브로 일반 정보들을 짜집기하여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위험한 진실이 당장 급한 일로 다가왔을 때, 우리는 더욱 분열할 것이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합해야합니다. 그리고 인류에게 다가온 가장 큰 문제는 “환경오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
이 영화는 농도 짙은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웃기지만, 우리의 현실과 너무 닮아있어서 그저 웃을 수만은 없죠. “웃긴데 안웃기다”이말이 딱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이 말은, 영화가 비판에 성공했다는 뜻이겠죠?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지만, 사회의 흐름이 환경보호를 위한 흐름으로 가지 않아서 답답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웃기기도 하고, 더욱 지금 가지고 있는 신념이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블랙코미디입니다. 불편하게 웃긴 장면들의 연속이죠.
마지막으로 당연한 말이지만, 제니퍼 로렌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팬이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약간은 지루하다는 평가가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시간되신다면 한번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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